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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보관 방법 A to Z 겨울철 간식부터 식사 대용까지, 고구마는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식재료입니다.
고구마는 보관 방법에 따라 맛과 품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잘못 보관하면 쉽게 무르거나 싹이 트는 경우도 생기죠.
오늘은 고구마를 오래도록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유의 사항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구마는 예민하다
보관 전 꼭 알아야 할 기본 사항 고구마는 수확 후에도 생명 활동을 계속하는 호흡 작용이 활발한 채소입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고구마를 보관할 때는 온도, 습도, 통풍 등 다양한 요인에 주의해야 합니다.
온도: 고구마는 너무 차거나 뜨거운 환경에서 쉽게 상합니다.
보관에 적정한 온도는 12~15°C입니다.
습도: 적절한 습도는 약 85~90%로, 너무 건조하면 쉽게 쪼그라들고, 습기가 많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통풍: 호흡 작용이 활발하기 때문에 공기가 잘 통하는 환경이 필수입니다.
고구마를 보관하기 가장 좋은 장소는?
1) 실온 보관 고구마는 냉장보관보다 실온 보관이 더 적합합니다.
냉장고 온도는 고구마의 적정 보관 온도보다 낮아 고구마 속 전분이 당분으로 바뀌는 과정이 방해받고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종이 상자나 대나무 바구니처럼 공기가 잘 통하는 용기를 사용하세요.
고구마를 쌓아 두지 말고 겹치지 않도록 하나씩 간격을 두고 보관하면 더욱 좋습니다.
2) 냉장 보관
냉장 보관은 권장되지 않지만, 부득이하게 보관해야 한다면 13°C 이상의 채소 보관실에 두세요.
냉장고 내부의 차가운 공기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신문지로 감싸거나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합니다.
3) 냉동 보관
고구마가 너무 많아 한 번에 소비하기 어려울 때는 냉동 보관이 좋은 방법입니다.
고구마를 깨끗이 씻고 찌거나 구운 후 껍질을 벗겨 식힌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냉동한 고구마는 해동 후에도 맛이 유지되며, 바로 찌거나 구워 먹기에도 적합합니다.
고구마 보관 시 피해야 할 실수들
1) 물기 제거 없이 보관 고구마에 물기가 묻은 상태로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세척한 고구마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보관해야 합니다.
2) 비닐봉지에 보관
비닐봉지는 통풍이 되지 않아 고구마가 숨을 쉬기 어렵습니다.
고구마가 숨을 쉬지 못하면 열과 습기가 쌓여 쉽게 썩거나 싹이 날 수 있습니다.
3) 너무 높은 온도에서 보관
온도가 15°C를 넘어서면 고구마는 빠르게 무르기 시작합니다.
난방 기구 근처는 절대 피해야 합니다.
고구마의 상태에 따른 보관 방법
1) 생고구마 보관 햇고구마는 수확 직후 보관이 중요합니다.
햇빛이 닿지 않는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세요.
껍질이 얇고 물기가 많은 햇고구마는 일반 고구마보다 상하기 쉬우므로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익힌 고구마 보관
찌거나 구운 고구마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할 수 있습니다.
2~3일 안에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장기 보관 시 냉동을 권장합니다.
고구마를 보관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하기
1) 고구마에서 싹이 날 때
고구마에 싹이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싹이 난 부분은 잘라내고 먹어도 되지만, 고구마의 품질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싹이 나지 않도록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고구마가 무를 때
고구마가 무르기 시작했다면 이미 내부에서 부패가 시작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부패가 심하지 않다면 상한 부분을 잘라내고 바로 섭취하세요.
3) 곰팡이가 생길 때
곰팡이가 생긴 고구마는 폐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곰팡이가 내부까지 침투했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 보관을 위한 추가 팁
소량씩 자주 구매하기 고구마는 오래 보관하는 것보다 필요한 만큼 소량으로 자주 구매하는 것이 신선도를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신문지를 활용하기 고구마를 신문지로 하나씩 싸서 보관하면 습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신문지가 너무 젖거나 손상되면 교체하세요.
품질 좋은 고구마 고르기 처음부터 상처가 없고 껍질이 단단하며 윤기 있는 고구마를 선택하세요.
상처 난 고구마는 보관 중 쉽게 부패할 수 있습니다.
보관한 고구마, 맛있게 먹는 법
보관한 고구마를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은 조리법에 따라 다릅니다.
실온에 보관한 고구마는 찌거나 구울 때 단맛이 극대화됩니다.
냉동 보관한 고구마는 자연해동 후 팬이나 에어프라이어로 데우면 쫄깃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고구마는 올바른 보관 방법만 알면 오랫동안 신선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입니다.
고구마 보관의 기본 원칙을 지키면서, 남은 고구마도 효율적으로 관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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