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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잡고 많이 먹으면 소화능력 떨어진다

잡곡밥은 흰쌀밥보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잡곡을 너무 많이 섞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서리태

식이섬유 하루 권장섭뤼량

잡곡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으면 식이섬유를 과도하게 섭취할 위험이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잡곡 100g당 평균 5~8g 들어있는데, 잡곡의 비중이 너무 높으면 한 끼(평균 300g)에 15~20g의 식이섬유를 섭취하게 됩니다.

하루 권장량인 20~25g과 비슷한 수치입니다. 식이섬유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타민과 무기질 같은 미량 영양소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식이섬유가 장에서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소화 능력이 떨어진다

또한, 소화능력이 성인보다 떨어지는 어린이나 위장관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잡곡밥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잡곡밥을 먹으면 소화 속도가 더뎌지고, 소화 흡수율도 낮아져 위에 부담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미를 섞으면 쌀의 가장 겉면인 과피층이 남아 있어 소화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잡곡밥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소화되는 과정에서 생긴 수소, 탄산가스가 장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잡곡과 백미 비율

그래서 소화가 잘되고 영양소도 충분히 섭취하려면 잡곡과 백미의 비율을 3:7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이나 65세 이상 장년층, 6세 미만 소아는 백미 비율을 좀 더 늘리면 됩니다.

보통 1:9 정도로 맞춰 먹는 게 소화나 영양소 섭취에 도움 됩니다.

또한, 잡곡의 종류는 5개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석대 식품생명공학과 연구에 따르면 찹쌀·흑미·수수·기장·적두의 5곡을 혼합해 밥을 지었을 때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의 함량이 가장 높았습니다.

그 이상으로 곡물을 혼합하면 항산화 물질 함량은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지나치게 많은 잡곡을 섞으면 각 잡곡의 영양 성분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잡곡밥은 건강에 좋은 음식이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잡곡밥을 드실 때는 식이섬유 섭취량을 고려

소화 능력에 따라 백미 비율을 조절하며,

잡곡의 종류는 5개 이내로 제한하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잡곡밥을 건강하게 드시는 방법 잡곡과 백미의 비율은 3:7로 맞추세요.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은 백미 비율을 늘리세요.

잡곡의 종류는 5개 이내로 제한하세요.

잡곡밥을 처음 드시는 분은 천천히 양을 늘리세요.

잡곡밥을 건강하게 드시고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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