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그 영양과 효능 식재료

우리나라에서는 요리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양파가 들어간다.

양파

양파란?

서아시아나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추측되지만 아직 야생에서 자란 것이 발견되지 않아 정확하지는 않다. 재배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으며 기원전 3,000년경 고대 이집트 무덤의 벽화에 피라드를 짓는 인부들에게 마늘과 양파를 먹였다는 기록이 있다. 그리스에서는 기원전 7~8세기부터 재배를 하였다. 품종에 따라 비늘줄기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납작하며 둥근 모양 또는 둥근 모양이며 바깥쪽에 얇은 막질(얇은 종이처럼 반투명) 껍질이 자줏빛을 띤 갈색이고 안쪽 비늘은 두껍고 겹겹이 있으며 맵다. 잎은 속이 빈 원통 모양으로 짙은 녹색이며 꽃이 피면 건조하고 밑부분에 두꺼운 비늘 조각으로 이루어다. 9월에 흰색 꽃이 피고 잎 사이에서 산형꽃 차례의 꽃줄기를 이루며 많은 수가 달려 공처럼 둥글게 달린다. 꽃줄기는 원통형이고 높이 50~100cm에 이르며 밑부분이 부풀어 올르고 그 아래에 2~3개의 잎이 달린다. 수술은 6개 수술이고 그중에 3개의 수술대밑 양쪽에 뾰족하게 내밀거나 도드라져 있으며 암술은 1개다. 일반적으로 앙파 품종은 작은 양파, 흰 양파, 붉은 양파, 노란 양파로 4가지 폼종으로 주류를 이룬다. 수확은 보통 6~7월에 잎이 떨어지고 약간 녹색이 남아 있을 때 하는데, 비늘줄기는 많이 자라기 전에 뽑아서 잎을 식용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양파의 비늘 줄기를 식용으로 주로 하는데, 비늘 줄기에서 나는 특이한 냄새는 이황화프로필.황화알릴 등의 영양소 때문이다. 비늘줄기는 생리적으로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흥분.반한.이뇨 등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늘 줄기에는 칼슘, 인산, 각종비타민,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어 혈중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비늘 줄기는 샐러드, 수프, 고기요리에 자주 사용되며 다양한 요리의 향신료로 사용된다. 잎에는 100g에 비타민A 5000IU, 비타민C 45mg, 칼슘 80mg, 마그네슘 24mg, 칼륨 220mg이 함유되어 있다. 

 

양파의 영양과 효능

수분을 90%로 차지하고 있는 양파는 철분, 인, 비타민C, 칼슘, 단백질 등 많은 양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양파의 성분인 퀘르세틴은 혈관에 콜레스테롤과 지방 모아서 싸이는 것을 억제하여 고혈압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퀘르세틴은 활성산소와 과산화지질의 공격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세포염증 및 상처 회복에 효과적이다. 양파에는 포도당 대사의 항상성을 유지하고 인슐린작용을 촉진하는 미량 무기질인 크롬이 풍부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양파에 함유된 알리신은 신경안정제 역할을 하므로 양파를 머리맡에 두고 자면 신경을 안정시켜 주어 잠드는데 한결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알리신은 산화질소를 방출하여 혈관의 경직을 감소시켜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혈소판이 응고되는 것을 방지하고 혈관의 섬유소 분해를 돕기 때문에 혈전이나 뇌졸중의 위험도 감소시킨다. 또한 양파에는 글루타티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음주 시 소모되는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고 간에서  지방분해를 도와 숙취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양파 고르는 방법

단단하고 맛있는 양파는 무르지 않고 단단하며 껍질이 바삭하고 잘 건조되어 있다. 또한 들었을 때 무게감도 있고 사이즈는 균일한 것이 좋은 양파이다. 싹이 난 양파는 간혹 부스러지거나 속이 비어 있는 경우가 있으며 잘못 보관하면 냄새가 나기 때문에 냄새로 단단하고 맛있는 양파를 구별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싹이 보이지 않고 색이 짙지 않고 껍질이 얇고 잘 벗겨지지 않는 것을 고른다.

중국양파와 국산양파를 구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국산 양파

-껍질은 부드럽고 잘 부스러진다

-양파의 뿌리는 대부분 자르지 않고 그냥 둔다

-줄기 부분을 길게 잘라 둔다.

●중국산 양파 

-껍질이 질겨서 잘 부스러지지 않는다.

-양파의 뿌리는 짧게 잘랐다

-줄기를 양파 가깝게 짧게 잘랐다.

 

양파 손질법 보관방법

양파는 칼로 줄기 부분과 뿌리 부분을 잘라내고 겉껍질을 벗겨내고 물로 깨끗이 씻은 후 요리 하는 재료에 따라 사용한다. 양파는 세로선이 따라 썰면 썰거나 다지기 쉽고 세로선을 따라 썰면 동그란 고리 모양으로 썰 수 있다, 양파의 알리신은 매운맛을 내며 물에 잘 녹는다. 단 알리신은 물에 잘 녹는 성분이어서 물에 오래 담겨 두면 영양분이 파괴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양파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밀봉된 비닐봉지에 보관하면 수분 이빠져나가지 못해 양파가 썩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밀봉하지 않고 그물망에 싸인 상태로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걸어두는 것이 좋다. 또한 양파가 서로 닿은 면 상하고 눅눅해지기 때문에 양파와 양파사이에 끈을 묶어서 서로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다만 껍질을 벗긴 양파나 쓰다가 남은 양파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 보관하는 것이 좋다. 양파는 채 썰어서 오래 두면 양파의 매운맛이 사라지기 때문에 썰지 않고 통째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